2016년 일본 구강외과학회

일시 : 2016년 11월 24일(목)-27일(일)

장소 : 치바 마쿠하리 메세

 

일본 구강외과학회는 매년 참가하고 있다. 사람들을 만나는 좋은 점도 있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일본 학회의 이사장이 아이치가쿠인 대학의 구리타 교수에서 오사카대학의 코고 교수님으로 바뀐 것도 큰 변화이다.

일본학회의 강점은 3000명에 달하는 참가자들이 대단한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의 아이디어를 들고 나온다는 것이다. 다르다는 것은 주제가 다른 것도 있고, 연구방법, 깊이 등이 다양하다. 그 속에 뭔가 새로운 것을 찾기도 한다. 물로 그것이 완전히 새로운 것일 수도 있지만, 조금의 차이는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도 한다.

해가 갈수록 비디오 강의와 미니렉쳐가 많아지고 있다. 3만원 정도의 비용을 들여 강의를 듣는 경우가 많다. 만화나 캐릭터의 문화 콘텐츠를 유료로 소비하는 비율이 높은 일본의 문화와 무관하지 않다. 콘텐츠의 가치를 발견해 내도록 훈련 받는 것도 이러한 비용 지불을 하도록 만드는 것일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유료강의를 만들면 사람들이 많이 들을까? 일본사람들이 돈을 기꺼이 쓸 정도로 학구적이라기 보다는 그들의 무형의 콘텐츠에 대한 소비 문화가 더 관계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글쓴이: Jun-Young Paeng(팽준영)

Oral and Maxillofacial Surgeon Oral cancer, Maxillofacial Deformity, TMJ surgery, Maxillofacial recon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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