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일본 구강외과학회

일시 : 2016년 11월 24일(목)-27일(일)

장소 : 치바 마쿠하리 메세

 

일본 구강외과학회는 매년 참가하고 있다. 사람들을 만나는 좋은 점도 있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일본 학회의 이사장이 아이치가쿠인 대학의 구리타 교수에서 오사카대학의 코고 교수님으로 바뀐 것도 큰 변화이다.

일본학회의 강점은 3000명에 달하는 참가자들이 대단한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의 아이디어를 들고 나온다는 것이다. 다르다는 것은 주제가 다른 것도 있고, 연구방법, 깊이 등이 다양하다. 그 속에 뭔가 새로운 것을 찾기도 한다. 물로 그것이 완전히 새로운 것일 수도 있지만, 조금의 차이는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도 한다.

해가 갈수록 비디오 강의와 미니렉쳐가 많아지고 있다. 3만원 정도의 비용을 들여 강의를 듣는 경우가 많다. 만화나 캐릭터의 문화 콘텐츠를 유료로 소비하는 비율이 높은 일본의 문화와 무관하지 않다. 콘텐츠의 가치를 발견해 내도록 훈련 받는 것도 이러한 비용 지불을 하도록 만드는 것일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유료강의를 만들면 사람들이 많이 들을까? 일본사람들이 돈을 기꺼이 쓸 정도로 학구적이라기 보다는 그들의 무형의 콘텐츠에 대한 소비 문화가 더 관계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AONeuro-Skull base dissection

Date : 2016년 10월 16일 – 19일
Venue : Vienna University Medical School

AONeuro에서 OMS, ENT, NeuroSurgeon들을 대상으로 skull base의 dissection에 대한 강의 및 2일 간의 Cadava dissection 진행하였다. 비엔나는 역사적인 도시로 의학의 역사에서도 유럽에서 두번째로 의과대학이 설립된 곳이다. 해부학 실습이 이루어진 Center for Anatomy and Cell Biology는 비록 화재 등으로 새로 지어진 건물이지만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교실이고 강의가 이루어진 Brillothaus도 지금은 도서관과 강당으로 사용되는 유서깊은 곳이다. 이런 역사적인 장소에서 강의와 해부학 실습을 진행하는 것이 무척 부럽게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Center of Anatomy and Cell Biology 로비
3D anatomy 강의를 위한 3D 안경

강의가 있었던 Brillothaus
Center for Anatomy and Cell Biology 의 강의실
Cadava 실습실
Brillothaus내 강당

하노이 의과대학 국제학술대회

하노이의학대학(Hanoi Medical University) 치과대학(School of Odonto-stomatology)의 국제학술대회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가하였다.

일시 : 2016년 10월 6일-8일
장소 : 하노이의학대학 치과대학

하노이 의과대학은 베트남 최고의 의과대학으로 입학하기 힘든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직 베트남의 의료 수준이 발전이 많이 필요한 상태이다. 국제 교류에 대한 열망이 강하여 많은 학생을 외국으로 보내고 있고, 기회만 있으면 연수를 오기를 원하는 의사들이 많다는 느낌을 받았다. 매년 이렇게 학교에서 외국의 연자들을 불러 학생과 함께 듣도록 하면서 학술적으로 인적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시도하고 있어 열정을 높이 살만한 곳이고 언젠가는 많은 발전을 할 것으로 생각되는 곳이다.

학회장
초록집
Okayama 대학 치과대학의 Kuboki 교수님 TMJ 강의
통역은 Dr Tung이 하고 있다.

우루무치(Urumqi) 임플란트 강연

우루무치(Urumqi) 임플란트 meeting

2016년 8월 26일 금요일 15:35 인천공항에서 중국남방항공의 우루무치 직항으로 출발하였다.
비행시간은 5시간 45분소요로 현지시간 8시경 도착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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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무치 공항-김해공항보다 크다.

현지시간 8시 도착 시차는 중국 전역이 한시간이지만 실제로는 3시간 정도의 시차가 난다. 그래서 밤 8시 인데도 밝은 밪이다.
현지 의사인 Perati선생과 텐진에서 도착안 황금산 선생이 공항으로 마중나와 있었다.

저녁식사를 안했다고 Perati 선생이 데려간 곳은 남쪽으로 40분 정도 차를 타고 간 친구집이다. 양을 직접 집 마당에서 목을 따서 죽이는 장면을 굳이 보여준 다음(우리가 손님 왔을 때 예전에 암탉을 잡았던 것처럼) 그 양고기를 직접 가족들이 만들어  내 주었다. 이들은 위구르 족과는 다른 부족인데 전통적인 몽골의 유목민의 원형집 같은 곳과 손님이 오면 대접하는 현재식 건물을 가지고 있었다.  새벽 두시까지 이어진 저녁(?)과 술자리를 마치고 호텔에 우루무치 시내에 돌어존 것은 새벽 3시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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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ati 선생 친구집


다음날 9시에 호텔에서 식사 후, 호텔 가까운 강연 장소로 가서 11시부터 1시 3시부터 4시까지 강연을 하였다. sinus graft와 bone graft에 대해 강연을 하는데 황금산 선생(중국 agent)이 중국어로 통영하고 , 이 중국어를 Perati 선생이 다시 위구르어로 번역하여 의미를 전달 하는데 3배의 시간이 걸렸다. 물론 그 번역이 바르게 전달 되었는지도 알기 어렵다. 30명 정도의 청중이 중국인이기는 하지만, 모두 우즈베키스탄이나 카자흐스탄 사람들의 생김새를 가지고 있어 중국에 있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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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강의하면 중국어로 황금산 선생(검은 양복)이 통역한 다음 Perati선생(좌측 반팔)이 다시 위구르어로 통역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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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중은 위구르인 치과의사와 Perati  선생이 운영하는 치과학교의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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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ati 선생 병원에 걸려 있는 사진. 남경의과대학 졸업

우루무치를 보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중국인의 모습과 전혀 다른 사람들이 중국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 생각하게 되고, 우리가 독립을 간절히 원했던 것처럼 이들도 당연히 중국으로부터 독립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만, 내가 제삼자의 입장이 되면서 머리가 복잡해지는 것 같았다. 이들이 빠르게 발전하는 중국의 자치구로 있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마음 한 구석이 일시적으로 들었던 것을 생각하면, 우리가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당시의 제 3국의 사람들 중에는 지금의 나와 비슷한 생각이 들었던 사람이 분명히 있었을 것 같기도 했다. 아무튼 3일의 짧은 기간을 있으면서 완전히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하겠지만, 그 이질적인 민족과 문화로만 본다면, 식민지배를 격었던 우리로서는 중국에 흩어져 있는 자치구들은 중국으로부터 독립하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2016년 8월 27일 오전 8:40 우루무치 공항 출발하여 인천공항으로 귀국함.

2016 구강암환자를 위한 스마일런페스티벌

2016 구강암환자를 위한 스마일런페스티벌
2016년 9월 11일(일) 오전9시 출발(오전8시집합)
장소: 뚝섬한강공원(예정)
참가부문:5km 걷기, 5km, 10km, 하프
기념품 : 에센시아 칫솔살균기
참가비:3만원(10km 3만5천원, 하프3만5천원)
지급품 : 기념품,메달,번호표,기록측정용칩(5km제외),대회안내책자
주 최 : 대한치과의사협회
후 원 : 동국제약,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등
참가신청 : www.smilerun.co.kr
자원봉사시간 인정 : 미리 신청하면 4시간부여(홈페이지 반드시 참조)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환자분들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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